Investing.com – 거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는 수요일(18일) 폐장 후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전기차 가격 인하가 마진에 부담을 주면서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하락 중이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33억 5천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0.66달러로 나타났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매출 243억 2천만 달러, 주당순이익 0.73달러였다.
최근 전기차 가격 인하 이후 면밀하게 관찰되어 온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분기의 18.7%보다 둔화된 16.1%로 발표되었다.
테슬라는 가장 최근의 가격 인하 조치에서 미국 일부 모델의 가격을 인하하고,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15,000달러에서 12,000달러로 낮췄다.
또한 테슬라는 3분기에 전기차 435,000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2분기의 466,140대보다 줄어든 수치였다. 테슬라 측은 “해당 분기 동안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 여러 생산 라인을 중단했으며 그때문에 생산량이 순차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약 180만 대의 전기차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말 사이버트럭(Cybertruck) 인도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