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0월10일 국내채권가격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소식 등에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콜럼버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지난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으며, 이스라엘은 곧바로 보복 폭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美 Fed 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국내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댈러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간 프리미엄으로 인해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하는 등 장기 금리의 급등으로 Fed의 금리 인상이 덜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연준은 추가 정책 강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신중하게 나아가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일 국고채 3년물 선매출 6,000억원 입찰은 1조9,640억원 규모 응찰됐으며, 낙찰 금리는 3.955%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 9,000억원 본입찰에는 2조9,170억원 규모 응찰됐으며, 낙찰 금리는 3.97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8bp, 1.8bp 하락한 3.997%, 4.087%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1bp 하락한 4.219%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2%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