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지현 기자] 유가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으로 전월 대비 0.9%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4월 -0.1%, 5월 -0.4%, 6월 -0.2%로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7월 0.3%, 8월 0.9%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13.5%)과 축산물(1.5%)이 올라 전월 대비 7.3% 상승했다.
공산품에서는 제1차금속제품(-0.3%)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11.3%), 화학제품(1.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1% 올랐다.
산업용 도시가스(-5.8%)가 내려 전월 대비 0.5% 하락했고, 운송서비스(0.8%),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3.4%, 신선식품은 14.6%, 에너지는 3.1%, IT는 0.3%,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0.4% 각각 전월 대비 상승했다.
8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5.1%), 중간재(0.9%), 최종재(1.2%)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4% 올랐다.
8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2.1%), 농림수산품(7.1%), 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