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충전소.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중국 전기차 시장의 활황세와 더불어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 양상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테슬라 등 전기차 종목의 주가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69% 오른 257.18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는 지난 상반기 사상 최고의 판매와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배 급증했다.
중국의 경기 둔화에도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테슬라에도 좋은 소식이다. 테슬라는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건설, 연간 1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노동시장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랠리한 점도 테슬라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증시는 다우가 0.85%, S&P500이 1.45%, 나스닥이 1.7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8.67% 급등한 22.31 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2.93% 상승한 6.33 달러, 니콜라는 4.84% 오른 1.30 달러로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