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9일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에 장을 마치며 2550선을 회복했습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 홀로 1588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1억원, 65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운수장비, 종이목재 등은 오른 반면 음식료업, 철강금속, 유통업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은 6만 68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0.18%)과 POSCO홀딩스(-1.69%), 현대차 (KS:005380)(-0.53%)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2.33%), NAVER(2.11%), 현대차(0.7%)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상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2억원, 292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152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들썩였습니다.
이날 양자암호 기반의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코위버는 이 소식에 장 중 상한가(923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 거래일 대비 11.55% 오른 79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아이윈플러스(11.43%), 드림시큐리티(2.88%), 에이엘티(2.75%) 등 양자 암호와 관련된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적분할 이슈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STX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뛴 STX는 이날도 개장 초 투자자들이 몰리며 4만 165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 거래일 3.57% 오른 3만 62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STX는 지난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물류 해운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확정했습니다.
NK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는 정부의 대규모 연구개발(R&D) 예산 집행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6.36% 오른 1만 571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정부는 내년 예산에 인공지능, 바이오, 사이버보안,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에 예산 4조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