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주요 지수 선물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시장은 미국의 중요한 고용 데이터 발표를 예상하고 주요 기술 기업의 수익 보고서를 기다렸습니다. 미국 동부 표준시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인 노동부의 고용동향 보고서에서는 12월 일자리가 875만 개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정책회의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에서 5.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햇필드 CEO는 연준이 이르면 5월이나 6월에 단기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이는 PCE 핵심지수가 목표치인 2%로 하락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햇필드는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장기 금리가 하락하여 주식과 채권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지난주 테슬라와 인텔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대형주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icrosoft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AI가 접목된 제품의 채택에 힘입어 강력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0.2%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9% 상승했습니다.
이날 화이자 (NYSE:PFE), 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 마라톤 페트롤리엄, 제너럴 모터스, 제트블루 항공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기업 환경에 대한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S&P 500 지수는 최근 메가주 및 칩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월요일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블랙록은 미국 주식 전망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한 반면, 씨티그룹은 상반기 경기 둔화 가능성을 고려해 2024년 중반 S&P 500 목표치를 5,000포인트에서 4,800포인트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장 초반 다우 e-미니는 48포인트(0.12%), S&P 500 e-미니는 2.75포인트(0.06%), 나스닥 100 e-미니는 3.75포인트(0.02%) 소폭 상승했다.
실적 측면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10.5% 급등하며 인공지능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Calix는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21.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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