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시아 주식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되면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7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지난해 금리 인상이 완화되면서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면서 아시아 지역 주식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만,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증권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3년에 266억 2,00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순매수하여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도가 2020년 이후 최대 규모인 총 207억 4,000만 달러의 외국인 순매수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과 대만이 각각 101억 2,000만 달러와 34억 5,000만 달러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에서는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특히 태국 주식에서 5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12월에도 이어져, 이들 7개 아시아 시장에는 약 125억 9,000만 달러의 외국인 순투자가 유치되었으며,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12월 4.4%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새해 첫 주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약 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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