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판매의 예상치 못한 감소로 6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전망이 재점화된 후 월가의 강세에 힘입어 금요일 일본 닛케이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달러화를 압박하여 지수 급등에 기여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1.4% 상승한 38,678포인트를 기록하며 1989년 일본의 '버블 경제' 시절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38,957포인트에 근접했습니다.
이번 주 4.8% 상승으로 3주 연속 상승하며 연초 이후 총 15.6%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식을 대표하는 MSCI 지수는 0.3% 상승하고 주간 1.4%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시장 전반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과 영국은 지난해 말 경기 침체에 진입했고, 1월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IG의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의 디플레이션 종식, 중국 주식에서 글로벌 투자로의 전환, 일본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연말까지 닛케이 지수가 4만 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금리 기대감 변화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S&P 500 지수(NYSE:SPY)는 0.6%, 나스닥 종합 지수(NASDAQ:IXIC)는 0.30%,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DJIA)는 0.91% 상승했습니다.
달러는 통화 바스켓 대비 0.4% 하락하며 104.36을 기록했습니다. 엔화도 달러 약세의 수혜를 받아 달러당 149.9에 거래되며 민감한 150선에서 벗어났습니다.
채권에서는 국채 수익률이 예상보다 높은 CPI 수치로 인해 전일 손실에서 소폭 회복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496%로 비교적 변동이 없었고, 2년 만기 수익률은 4.5930%로 2bp 상승했습니다.
금요일 유가는 브렌트유(ICE:브렌트)가 0.2% 하락한 배럴당 82.73달러, 미국산 원유(NYMEX:WTI)는 0.1% 소폭 하락한 배럴당 77.98달러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국제 에너지기구가 올해 수요 증가 둔화를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세션에서 급등한 데 따른 것입니다.
금 가격은 전 세션과 변동 없이 현물 금(XAU/USD) 가격이 $2,003.09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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