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15일) 미국증시는 하락했다. 7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 번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식료품, 연료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상승했지만 소비자들은 회복력을 입증했다. 물가 압력은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어쨌든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화요일 소매판매 데이터는 그 반대의 결과를 보여 주었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전년 대비 수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연준의 다음 금리 움직임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선물시장은 연준이 7월 0.25%p 인상 이후 9월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많은 선물 트레이더도 금리동결을 전망하고 있으며, 소수의 트레이더들만 연말까지 한 차례 0.25%p 추가 금리인상을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예상보다 낮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하고,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지금까지 취한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평가하는 동안 금리인상을 멈출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주 발표되는 월마트(NYSE:WMT), 타깃 등 대형 소매업체 실적을 통해 소비자 지출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타깃 실적
소매업체 타깃(NYSE:TGT)은 253억 달러 매출, 1.147달러 주당순이익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할인 소매업체 TJX 컴퍼니즈(NYSE:TJX)는 124억 달러 매출, 76센트 주당순이익이 예상된다.
2. 시스코 실적
네트워킹 컴퓨터 기업 시스코(NASDAQ:CSCO)의 주당순이익은 1.06달러, 매출은 155억 달러로 예상된다.
3. 연준 FOMC 회의록
연준은 수요일에 7월 FOMC 회의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 움직임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생각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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