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소니(TYO:6758)는 내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니 주가는 목요일(10일) 오전 일본증시에서 6.5%까지 하락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 중에서도 애플(NASDAQ:AAPL)에 이미지 센서를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소니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스마트폰 산업 회복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올해 말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초기 예측과는 다소 달라졌다.
씨티의 코타 에자와(Kota Ezawa)를 포함한 애널리스트들은 영화 및 반도체 섹터 등 여러 섹터에서 상당한 하락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4~6월 분기 동안 소니의 주력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 5)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해 수익에 타격을 입혔다. 이는 올해 회계연도에 2,50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마케팅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최근 소니는 콘텐츠 제공을 적극 강화했지만, 이번 여름 액티비전 블리자드(NASDAQ:ATVI)의 디아블로4(Diablo IV) 또는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의 ‘바비’ 등의 블록버스터 흥행 성공에 발맞추지 못했다. 특히 ‘바비’의 영화화 판권은 이전에 소니가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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