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YSE:NIO), 리오토(NASDAQ:LI), 샤오펑(NYSE:XPEV)이 7월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그중 리오토는 34,134대를 인도해 전년 대비 227.5%의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선두로 떠올랐다. 리오토는 2개월 연속 3만 대 이상 차량을 인도했다.
리오토의 회장 겸 CEO인 리샹(Xiang Li)은 “중국 가정에서 선호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리오토는 7월에 40만 번째 차량을 성공적으로 인도함으로써 중국 내 첫 신에너지차(NEV) 제조사 중 최초로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니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3.6%의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2만 대 인도를 돌파해 리오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니오의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SUV 14,066대,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세단 6,396대가 이번 차량 인도 대수에 포함되었다. 2023년 7월 31일 기준 니오의 누적 차량 인도 대수는 364,579대에 달한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2023년 상반기의 부진한 상황은 이제 지나갔고 의미 있는 운영 개선의 변곡점을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샤오펑의 월간 전기차 인도 대수는 전월 대비 28% 증가한 11,008대를 기록했고 6개월 연속 인도 대수 증가를 기록했다.
7월 출시 이후 모델Y의 합리적인 경쟁 제품으로 포지셔닝한 샤오펑의 새로운 G6 크로스오버는 3,900대 이상 인도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샤오펑 경영진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G6의 월 판매량 목표를 1만 대로 설정했다.
샤오펑은 2분기에 23,205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면서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했다.
7월 26일 샤오펑과 폭스바겐(ETR:VOWG_p)은 중국에서 폭스바겐 브랜드로 B클래스 배터리 전기차 모델 2가지를 공동 개발하는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공급망의 비용 효율성, 혁신적 차량 모델 개발, 최첨단 기술 구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요일 리오토 주가는 2.41% 상승했으나 니오는 4.28% 하락, 샤오펑은 4.16%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