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28일) 애플(NASDAQ:AAPL)의 견조한 상승세(+0.63%)의 이유는 크게 3가지였다.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시가총액 3조 달러에 다가서는 종목에 대한 심리 그리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미즈호(Mizuho)의 아이폰 생산량 예상치 상향 조정이다.
미즈호는 아이폰 생산 상황을 점검한 이후 생산량 예상치를 1천만 대 늘렸다. 2023년 생산량을 기존 2억 1,700만대에서 2억 2,700만대(+1,000만 대)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주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Fairlead Strategies)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주가가 장기적 강세 상황에서 최종 저항선 183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4년 말까지 애플 주가 예상치를 254달러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반전 조짐 없이 상승 추세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하락이 발생할 경우 초기 지지선은 상승하는 20일 이동평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애플 주가가 190.73달러에 도달하면 3조 달러 시가총액 클럽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 9,860억 달러 수준이다. 지난 1년 반 동안 중국 공급망 어려움과 거시 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약세 예상을 뒤엎으면서 다시 3조 달러 시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성장 스토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4년 넘게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상당수의 고객층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에 힘입어 향후 12~18개월 동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웨드부시는 “애플의 적정 기업가치가 3조 5천억 달러에 달할 수 있으며, 강세 시나리오의 경우 2025회계연도까지 기업가치가 4조 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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