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9일) 투자 메모에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종목발굴가의 시장(stock picker’s market)을 나타내는 징후”가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BofA 주식 고객 유동성 추세에 대한 글을 통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지수가 지난주에 0.8% 하락하는 동안 고객들은 미국 주식을 3주째 순매수(22억 달러 추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고객들은 단일 주식 종목을 매수한 반면 ETF를 매도했으며, 세 가지 규모의 세그먼트에 걸쳐 주식이 매수되었다. 올해 들어 단일 주식 종목에 대해서는 누적적으로 250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ETF에서는 누적 90억 달러가 유출되어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의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에는 기업들이 유일한 주식 매수자(자사주매입)였고 기관, 헤지펀드 및 개인투자자들은 모두 매도했다”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7주째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헤지펀드는 4주 만에 처음으로 매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대부분 섹터에서 자금이 유출되었지만 기술,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에는 자금 유입이 지속되었다고 설명했다. “기술 섹터는 올해 연간 누적 자금 유입 규모가 가장 큰 반면, 산업재 섹터는 연간 유출 규모가 가장 컸으며 지난주 산업재 섹터 유입은 5주 만에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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