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7% 상승한 2,443.92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속 주요 기술주 하락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2.63으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고, 2,428.6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고, 2,443.9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2,443.9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순매수 및 장 막판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 전환,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했다.
시장을 움직일만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미국 및 유럽 은행권 리스크 완화 속에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삼성SDI(+1.80%), LG에너지솔루션(+1.04%) 등 2차전지 및 기아(+3.38%), 현대차 (KS:005380)(+1.86%) 등 자동차 대표주 등이 부각되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지난밤 미국 주요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NASDAQ:MU) 실적 부진 속 설비투자(CAPEX) 하향 및 웨이퍼 투입량 축소 소식에도 삼성전자 (KS:005930)(-0.32%), SK하이닉스 (KS:000660)(-1.70%) 등 반도체 대표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
한편, 지난밤 미국 주요 대형 기술주들은 미국 2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4.078%까지 상승하고, 10년물 국채금리가 3.577%까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픽사베이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홍콩, 대만은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74억, 64억 순매수, 개인은 3,289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80계약, 52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766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상승한 1,302.7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9bp 하락한 3.249%, 10년물은 전일 대비 0.1bp 하락한 3.280%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오른 105.07 마감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 보험은 각각 543계약, 373계약, 210계약 순매수, 투신은 1,3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오른 114.67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71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728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기아 (KS:000270)(+3.38%), 현대차 (KS:005380)(+1.86%), 삼성SDI (KS:006400)(+1.80%), LG전자 (KS:066570)(+1.70%),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1.04%), 현대모비스 (KS:012330)(+0.94%), SK이노베이션(+0.80%), 신한지주(+0.70%), POSCO홀딩스 (KS:005490)(+0.59%), LG (KS:003550)(+0.36%)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7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75%), 카카오 (KS:035720)(-0.49%), 셀트리온 (KS:068270)(-0.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종이/목재(+3.35%), 보험(+1.76%), 기계(+1.72%), 운수장비(+1.38%), 화학(+1.15%), 운수창고(+0.82%), 전기가스(+0.80%), 음식료(+0.70%), 유통(+0.65%), 증권(+0.61%), 건설(+0.48%), 제조(+0.39%), 금융(+0.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0.65%), 통신(-0.4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25% 상승한 843.94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속 주요 기술주 하락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33.90으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832.44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오전중 838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키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834선까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결국 장중 고점인 843.94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 등에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 종가기준 843선을 상회하며 연고점 경신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IRA 세부안 발표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체 수혜 기대감 등에 에코프로(+14.99%), 에코프로비엠 (KQ:247540)(+4.02%), 천보(+3.52%) 등 2차전지 테마가 급등했다. 금일 신규 상장한 LB인베스트먼트(+30.00%)가 상한가, BGF에코머티리얼즈(+29.91%)는 반도체 특수가스 시장 진출 소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700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 250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 (KQ:086520)(+14.99%), 에코프로비엠 (KQ:247540)(+4.02%), 천보 (KQ:278280)(+3.52%), 에스엠 (KQ:041510)(+3.29%), 펄어비스 (KQ:263750)(+2.07%), 다우데이타 (KQ:032190)(+1.12%), CJ ENM (KQ:035760)(+0.94%), 성일하이텍 (KQ:365340)(+0.06%) 등이 상승한 반면, HLB (KQ:028300)(-3.24%), 레인보우로보틱스 (KQ:277810)(-2.25%),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1.32%), 셀트리온제약 (KQ:068760)(-1.32%), 케어젠 (KQ:214370)(-1.28%), 알테오젠 (KQ:196170)(-1.20%), 리노공업 (KQ:058470)(-0.21%), 엘앤에프 (KQ:066970)(-0.17%),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0.1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오스템임플란트 (KQ:04826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금융(+9.52%), 종이/목재(+4.09%), 화학(+3.41%), 일반전기전자(+3.34%), 금속(+2.97%), 건설(+2.37%), 운송장비/부품(+1.76%), 의료/정밀기기(+1.76%), 기계/장비(+1.51%), 제조(+1.41%), 반도체(+1.39%), 비금속(+1.2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1.48%), 출판/매체복제(-0.95%), 통신장비(-0.87%), 컴퓨터서비스(-0.85%), 통신서비스(-0.82%), 인터넷(-0.57%), 음식료/담배(-0.51%), 디지털컨텐츠(-0.47%), 유통(-0.4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