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에서 “검색의 근본적 변화”라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빙(Bing)과 엣지(Edge)를 소개한 이후 월가는 극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요일(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완전히 새로워진 AI 기반 검색엔진 빙과 웹브라우저 엣지를 출시해 ”더 나은 검색, 완성형 답변, 새로운 채팅 경험, 콘텐츠 생성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빙과 엣지가 ‘AI 보조 조종사(AI copilot)’가 되어 검색과 웹 이용을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오펜하이머(Oppenheimer)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80달러로 제시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챗GPT 탑재가 매우 전략적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및 자사 기술을 활용하는 데 있어 구조적으로 우위를 가지고 있으므로 핵심적 위치를 유지하면서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다고 전했다.
오펜하이머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한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들은 “오픈AI 파트너십에 있어 첫 진전”이라며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더 많은 활용 케이스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AI 탑재가 매출 및 수익 성장을 이끌게 될 것이며, 마진은 점진적으로 느리게 증가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한 AI 플랫폼은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울프리서치(Wolfe Research)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수년간 앞서서 투자를 했고,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에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수익화 경로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을 뒷받침하는 AI 가치의 보편성이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한 수익화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고, 아직은 검색 외 다른 부분에서 수익이 크게 늘지는 않을 수 있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제품 전반에서 총수익이 증가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화요일(7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4.20% 상승했고 수요일(8일)에는 0.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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