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월요일(9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NASDAQ:MRNA)는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코로나 백신의 상업적 유통이 시작되는 경우 1회당 접종 가격을 110~130달러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스테판 방셀(Stephane Bancel)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모더나 백신 가격 범위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방셀 CEO는 “그 정도 가격대가 백신의 가치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백신 가격 범위는 화이자(NYSE:PFE)가 지난 10월에 내놓은 가격대와 유사하다.
그러나 제시된 가격은 미국 정부와의 공급 계약 가격보다는 상당히 높다. 2022년 7월에 서명한 계약에서 미국 정부에 대한 공급 가격은 1회당 26달러였다. 또한 그 이전 계약에서 최초 백신의 가격은 약 15~16달러선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백신을 구입해 무료로 접종을 실시했지만, 연방 계약으로 확보된 공급량이 소진되는 경우 제약사들은 일반적인 상업적 유통으로 전환해야 한다.
모더나의 방셀 CEO는 향후 백신 유통과 관련해 다양한 유통처와 논의 중이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