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99.25 마감 (+1.1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상승한 2,399.2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94% 상승한 729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9.7원 내린 1,296.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한전법 부결에… 내년 전기료, 가구당 1만5000원 오를 듯
한국전력의 회사채(한전채) 발행 한도를 늘리는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4인 가족 기준 1만5000원가량 인상될 전망입니다. 14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는 오는 28일 내년 1분기 기준연료비 인상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킬로와트시(㎾h)당 약 50원이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尹 정부, 탈원전 폐기 속도 낸다…2030년까지 원전 비중 30%로
14일 신한울 1호기 정식가동을 알리는 준공식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탈원전 폐기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차일피일 지체됐던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오는 2024년에는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밝혔던 대로 기저전원으로서의 원전 활용률 끌어 올려 오는 '2030년까지 원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 EU "8K TV 규제 유예·완화 없다"…내년부터 역성장 '타격'
유럽연합(EU)이 TV에 적용하는 에너지효율(EEI) 기준을 개정없이 내년부터 그대로 적용하기로 하면서 8K TV를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들의 줄타격이 예상됩니다. 유럽은 북미와 함께 프리미엄 TV 시장을 견인하는 주요 시장으로 꼽힙니다. 경쟁적으로 고부가 TV를 출시해온 국내외 제조업체들은 판매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플랜B'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 등은 에너지효율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을 마치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롯데가의 연이은 희망퇴직”…이번엔 롯데免 희망퇴직 실시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면세업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전례없는 면세업 위기 속에서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는 설명입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대상 인원은 SA grade(대리급) 이상 직원 중 근속연수 15년 이상인 직원들입니다.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직원은 롯데면세점 인력의 약 15% 수준인 160여명입니다.
▲ 한화큐셀, 미국서 2.4GWh 규모 ESS 프로젝트 매각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에 구축한 발전소용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7개를 매각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총 2.4GWh급 규모로, 국내 기준 약 100만명이 하루 사용 가능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매각된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직접 개발해 마무리 건설 단계에 있는 380㎿h 규모의 커닝햄 이에스에스(ESS) 프로젝트와 개발 단계에 있는 6개 프로젝트입니다.
▲ 'LCD 신화' 끝…LGD, TV 패널 국내 생산 안한다
LG디스플레이가 조만간 경기 파주 소재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공장의 생산을 중단합니다. 중국산 패널 가격 공세에 밀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 상반기 LCD 생산 중단을 결정한 데 이어 LG디스플레이도 같은 전철을 밟게 됐습니다.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하던 한국의 LCD TV 패널 사업이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는 것입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달 경기 파주 P7 공장의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합니다.
▲ '글로벌 사냥' 나선 네이버클라우드…"싱가포르 찍고 '아·태 톱 3' 간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14일 온라인으로 열린 연례 콘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에서 글로벌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적극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전면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박 대표는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까지 1차 사업을 전개하고 이 지역에서의 성공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 권역에 디지털전환(DX)을 확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용진의 '신세계 유니버스', KT 손잡고 속도 낸다
신세계가 KT와 손을 잡고 디지털 생태계 확대에 나섭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만들고 있는 '신세계 유니버스' 실현이 빨라질 전망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과 KT는 ▲멤버십 파트너십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대형 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확대 등 5개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합니다.
▲ 다시 느는 '빚투'…신용거래융자 17조
10%대 고금리에도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소위 '빚투'가 이달 들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9일 기준 45조7452억원으로 1일(49조6547억원) 대비 3조9095억원 줄었습니다.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올해 1월 70조원이 넘었으나 올해 증시 약세가 이어지면서 꾸준히 감소해 이달 7일 46조95억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빚투 규모는 17조원대로 지난 10월 16조원대에서 늘었습니다.
▲ PF 리스크 건설사...신용등급 하향 시작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동부건설(신용등급 BBB)에 대한 등급전망을 기존의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해 4월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한 이후 1년반만에 등급전망을 내려 잡았습니다. 한신평은 동부건설의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 자체 개발사업, 지분투자 등 자금소요와 금융시장 경색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30세대 ‘영끌’ 추격 매수 꺾여…올해 주택매입 비중 하락
20·30대 젊은 층의 주택 매입 비중이 올해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1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매입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전국 주택 매매량(44만9967건) 중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량은 10만8638건으로 전체의 24.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1~10월 기준) 가장 낮은 비중입니다.
▲ 청년 일자리, 21개월만에 줄었다…'찬바람' 부는 고용시장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2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고용회복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 수는 39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000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수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2월(-14만2000명) 이후 21개월 만입니다.
▲ 포스코 (KS:005490) 등 3개사, 전남 여수·광양·고흥에 1조원 투자한다
전라남도가 포스코홀딩스㈜ 등 3개사로부터 1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전라남도는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투자환경과 투자인센티브를 설명하는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수소, 반도체 등 전남의 역점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환경과 투자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설명회에 앞서 전남도는 포스코홀딩스㈜, 금호미쓰이화학㈜, LF㈜ 등 3개 기업과 1조 275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습니다.
▲ 이번엔 모잠비크 LNG 특수..국내 조선사 5조원대 수주 계약 눈앞
프랑스 석유업체 토탈에너지스가 진행하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재개되면서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했던 LNG선 17척의 재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주금액은 2020년 당시 발주 선가보다 높게 합의될 가능성이 높아 총 44억 달러(5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더욱이 향후 모잠비크 프로젝트발 추가 수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국내 조선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모잠비크 프로젝트 재가동으로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LNG선 수주에 대한 최종 계약이 내년 7월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 “주가하락 이대로 둘순 없다”…SK, 내년 자사주 2천억 소각
SK증권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가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 중이고 이를 내년 3월 소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SK는 현재 자기주식 2000억원의 88% 가량 취득을 완료했고 내년 3월 이사회를 통해 소각이 유력하다는 것입니다. 내년엔 기존 보유 자사주의 일부 추가소각도 기대된다며 SK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 IS동서, 청주에 대형 폐배터리 처리시설 짓는다...2500억 투자
아이에스동서가 2500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에 대형 폐배터리 처리 시설을 구축합니다. 아이에스동서는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9만9000㎡ 부지에 건축면적 7만2450㎡의 파쇄 전처리 시설(블랙매스 제조) 및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한 후처리 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은 이차전지 원재료 추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시온(Lithion)과 협업을 통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2단계로 나눠 구축하게 됩니다.
▲ 강원도·강릉시, 테슬라 (NASDAQ:TSLA) 기가팩토리 유치전 본격화
강원도와 강릉시가 14일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도와 강릉시는 이날 국회 제6간담회장에서 김진태 지사, 김홍규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과 함께 테슬라의 아시아 기가팩토리 제2공장 유치를 위한 전략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는 이전부터 이모빌리티 산업,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므로 전기자동차와 연계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며 "자동차 공장 유치의 첫 번째 조건은 부지인데 강릉은 너른 부지와 항만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유지 결정에 불복해 항고
위메이드 (KQ:112040)가 국내 4개 가상통화 거래소의 위믹스(WEMIX) 상장폐지를 막아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불복해 항고했습니다. 최근 위메이드는 위믹스 물량을 소각하는 등 위믹스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4일 위메이드는 전날 가처분 사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송경근)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저가항공, 3년만에 흑자 '날개'…코로나 회복 가시권
제주항공 (KS:089590)과 진에어 (KS:272450)가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증편을 서두른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14일 증권사들이 전망한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4분기 영업이익은 8억원과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CU, 활어회 픽업서비스 400여 점포로 확대
CU는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400여 점포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CU와 인어교주해적단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낮 12시 전에 주문한 회를 당일 저녁 6시 이후 집 앞 점포에서 찾을 수 있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운영해왔습니다. 이달부터는 운영 점포 수를 초기 20여개에서 400여개로 늘려 서울 전역으로 이용 지역을 확대합니다.
지금까지 12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