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얼어붙은 투심…회사채 시장 데뷔 기업 '반토막'

입력: 2022- 10- 12- 오전 02:46
© Reuters.  얼어붙은 투심…회사채 시장 데뷔 기업 '반토막'
035420
-
185750
-
078340
-
207940
-
263750
-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는 기업이 줄어들고 있다. 금리 인상 여파로 기관투자가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다. 회사채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저신용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설립 후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은 총 9곳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18곳의 기업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 첫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발행 규모도 급감했다. 올해 초도발행된 회사채는 총 9790억원으로 지난해 2조8530억원에 비해 65%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신규 발행사들이 등장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신용등급에 관계 없이 발행만 하면 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바이오(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종근당 (KS:185750)), 게임(펄어비스 (KQ:263750)·컴투스 (KQ:078340)) 등 그간 회사채 시장을 찾지 않은 업종의 기업들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하지만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조달 환경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분위기다.

비우량 회사채에 대한 기관투자가의 외면이 길어지는 것도 부담이다. 일반적으로 회사채 시장에 데뷔하는 기업들은 신용등급 A급 이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비우량 회사채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초도발행을 포기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 기업들의 수요예측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초도발행이 줄어든 요인으로 꼽힌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에 현기차 급락…"낙폭 과대"

네이버 (KS:035420) 임원들 '악재' 앞두고 주식 팔아 수억씩 챙겼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2200선 무너진 코스피·연저점 경신한...

금리 상승에도 주가 빠진 은행주 "배당수익률 8%대…담아볼만"

역사적으로 버블장 이후 가치주 강세…"향후 3년간 가치주 시대"

꿈새김판 가을편 '지금이 가을이에요'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