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英 날아간 이재용, ARM 인수·여왕 장례 참석에 주목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이 영국을 찾은 가운데 반도체 사업 확장을 위한 대형 인수·합병(M&A)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전세기를 이용해 영국에 도착해, '2030 부산 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 활동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입니다. 이 부회장이 영국을 공식적으로 방문하면서 계속 제기되는 삼성전자의 ARM 인수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 KAI, 폴란드 군비청과 FA-50 수출 이행계약…30억달러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군비청과 FA-50 항공기 48기에 대한 수출이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국내 기업이 맺은 총괄계약 중 FA-50 항공기 수출을 실제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계약 규모는 약 30억달러 수준입니다.
▲ 경기침체에 태풍까지…철강업계 3분기 실적 반토막나나
글로벌 경기 악화로 수요 부진에 직면한 철강업계가 태풍 '힌남노' 피해까지 입으면서 하반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동기보다 49.4% 감소한 1조578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같은 기간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은 35.1% 줄어든 5362억원, 동국제강은 45.8% 감소한 1618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됩니다. 포스코 (KS:005490),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태풍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 LG디스플레이, 애플 (NASDAQ:AAPL) 아이폰14 LTPO OLED 10월 양산 가능성
LG디스플레이 (KS:034220)가 다음달 초 애플 아이폰14 LTPO OLED 양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로부터 아이폰14프로맥스 OLED 패널 양산 승인을 받기 위해 보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경우 LG디스플레이가 연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아이폰14 LTPO OLED 물량은 1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 'RE100 가입' 삼성전자 "가능한 모든 수단 고려 재생에너지 확대"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 가입을 공식 선언한 삼성전자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고려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중구 삼성본관빌딩에서 '신(新)환경경영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력 사용량은 25.8TWh(테라와트시)로 글로벌 IT 제조사 가운데 최대 수준인데, 국내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만으로 사용량을 충당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른 설명입니다.
▲ 英,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심사 착수…11월 발표 전망
영국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검토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규제 기관인 경쟁시장청(CM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CMA는 1단계 결정을 위한 기한을 11월 14일로 설정하고 검토 및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쟁국들의 검토가 다소 장기화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 내년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 최정우 "포스코 저력 보여줄 때"…주말에도 포항제철소 복구작업 총력
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침수 및 가동 중단이 된 것은 '천재지변'인 점을 강조하며 3개월 내 정상 가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주말 이틀간 포스코 및 협력사 약 1만5천명 임직원이 포항제철소 복구작업을 지속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지난 6일 침수 이후 7일부터 이날까지 포스코 및 그룹사, 협력사 등 총 누적 인원 8만여 명이 복구작업에 참여했습니다.
▲ 삼성전자 2분기 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대…2위 인텔과 격차 벌려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점유율을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1581억1300만달러(약 220조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매출은 203억달러(약 28조5천억원)로, 견조한 서버 수요와 시스템반도체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였습니다.
▲ 현대차그룹, 40년 만 英 점유율 두 자릿수…SUV 중심 전략 먹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시장에 진출한 지 40년 만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8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와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 8월까지 현대자동차·기아의 영국 자동차 시장 내 판매량 비중은 12.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9%에서 3.4%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점유율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실용성과 가성비가 꼽힙니다.
▲ 컨테이너 운임 한달 새 33% 폭락…21개월 만에 최저 기록 경신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 한 달 사이에 33%나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록적으로 치솟았던 해상 운임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일 기준으로 2312.6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49.47포인트(9.7%) 떨어졌습니다. SCFI가 2300선으로 밀린 것은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만입니다.
▲ 中 하늘길 2배 확대...항공-관광, 단비 기대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답답하게 막혔던 중국 하늘길이 2배 이상 늘면서 항공, 관광, 면세점 등 관련 업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KS:003490),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KS:091810),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에 새로 추가된 중국 노선 배분 신청서를 배포했습니다. 양국간 상호협력조항에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횟수도 32회 늘어나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횟수는 총 64회로 늘어나게 됩니다.
▲ 케이뱅크 장외가치 '뚝뚝'…증시침체에 IPO 어쩌나
연내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의 장외 기업가치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19일 비상장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장외시장에서 케이뱅크는 1만1800원에 거래됐습니다. 국내외 증시침체에 동일한 업종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주가 부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앞으로 케이뱅크 상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셀트리온 (KS:068270)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영국서도 판매 허가
셀트리온은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지난달 18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영국 의약품 규제당국에서도 허가를 얻으면서 유럽 내 주요 국가에서 모두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 넥슨, 미국·유럽 겨냥 대작 쏟아낸다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이 신규 게임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들어 거의 매달 신작을 공개하거나 정식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보이는 게임은 최소 9개에 달할 전망입니다. 특히 하반기부터 신작을 내놓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게임 장르가 다양해지고 PC·콘솔 위주의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한 대작이 늘고 있습니다.
▲ '킹달러'에 韓 떠나는 외인…13년만에 외인 비중 30%대 '위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코스피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은 1892조원,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 시총은 575조원입니다. 시총을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 비중은 30.39%로, 이는 2009년 7월 27일의 30.37% 이후 약 13년 2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 전문가들, 9월 연준 경제전망 앞두고 '최종금리 5% 가시권'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미 연준(Fed)이 최종 금리를 5%보다 높게 가져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망에서 연준 관료들은 가장 높은 내년 연방기금 금리를 3.8%로 예상했으나 다음 주에 나올 경제 전망에서는 이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연준 당국자들이 최근 최종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4% 이상으로 언급하면서 연준의 금리가 올해 4%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59.5…예상치 하회
9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가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미시간대는 현지시간 16일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59.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58.2보다 2.2% 개선된 수준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인 60.0보다는 낮았습니다.
▲ 유로존 8월 CPI 확정치 전년대비 9.1% 상승…역대최고 유지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9%를 웃돌았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대비 9.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8.9%를 웃돌았고, 예비치인 9.1%와 같은 수준입니다.
▲ EU, '친러 트로이목마' 논란 속 헝가리 제재 추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헝가리가 반부패 개혁을 위한 조치를 할 때까지 헝가리에 할당된 75억 유로, 한화로 약 10조4천억원의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요하네스 한 예산 담당 EU 집행위원은 현지시간 18일 취재진에 이 같은 집행위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EU 회원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헝가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내부에서 사실상 지원한다는 논란 속에 나온 강경책으로 주목됩니다.
▲ 추경호 "정부물량 배추 조기 출하…내달 김장채소 대책 마련"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채소류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위해 정부의 배추 물량을 조기 출하하고 내달 중 김장채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채소류 등 농산물은 10월 가을철 배추·무의 본격 출하 등으로 공급여건이 본격 개선되는 시점까지 수급관리에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9월 1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