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16분 삼천리는 전거래일 대비 1만1000원(6.49%) 상승한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이 메가줄(MJ)당 1.11원 인상된다. 같은 날부터 전기요금도 1kWh당 5원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통해 확정된 정산단가(+0.67원/MJ)에 더해 기준원료비 인상분(+0.44원/MJ)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7월부터 주택용 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5.88원에서 1.11원 인상된 16.99원으로, 일반용(영업용1) 요금은 16.60원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하는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현물가 등으로 인해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마저도 물가상승 효과를 고려해 최소한도로 인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삼천리에 대해 연간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3.3% 상향한 16만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시가스 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과 발전 부문 실적 개선 여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