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목요일(28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경제성장 데이터에 대한 우려를 접어 두었다.
메타 플랫폼스(NASDAQ:FB)가 기술 섹터 상승을 이끌며 나스닥 종합 지수는 3% 상승했다. 일일 사용자수 증가 및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발표한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8% 급등했다.
이번 기술주 랠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상당한 하락세 이후 나타났다. S&P 500 지수의 기술 섹터 비중은 올해 들어 16%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지금 매수 기회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향후 금리인상이 기술 섹터에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게 될지가 문제다. 일반적으로 금리인상은 성장주에 악재가 된다.
목요일에 발표된 미국 1분기 GDP는 1.1% 성장 전망과 다르게 -1.4% 역성장으로 나타냈다. 금요일(29일)에는 개인소득 및 개인소비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경제성장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간 개인지출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유지되었다.
오안다(OANDA)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인 에드 모야(Ed Moya)는 GDP 수치가 무역적자로 인해 왜곡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메모에서 수입 측면에서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고 재고 투자가 개선될 것이라고 제시”되는데 수출이 증가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주 개최될 연준의 5월 FOMC 회의와 OPEC+ 산유국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유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WTI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5달러선을 회복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미 의회의 휘발유 가격 인하 논의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엑슨모빌 실적
배럴당 100달러 이상 유가가 유지되는 가운데,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NYSE:XOM)과 셰브론(NYSE:CVX)은 금요일에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엑슨모빌의 주당순이익은 2.23달러, 매출은 813억 달러로 예상된다.
2. 셰브론 실적
셰브론의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3.43달러, 매출 506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3. 미국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3월 미국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데이터는 금요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3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4% 상승해 2월의 0.5% 상승보다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월 개인지출은 2월의 0.2%보다 높은 0.7%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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