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화요일(28일) 델타항공(NYSE:DAL)은 주요 노선 및 연결 노선 4,133편 중 최대 250편이 결항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은 미국 태평양 연안 북서부 및 중서부 지역의 기상 악화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보다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만큼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무증상 확진자도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따라서 항공사와 같은 비즈니스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영업을 지속할 수 없거나 서비스를 축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월요일(27일)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감염 이후 격리 조치에 대한 권고 사항을 변경했다.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였고, 격리가 필요한 밀접 접촉자의 격리 시간도 단축했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고객들의 여행 계획 지연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델타 직원들은 고객들이 목적지에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밤낮으로 일하면서 항공기 항로 조정과 대체 투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요일에 하락했던 델타항공 주가는 이후 2%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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