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1.68포인트(1.34%) 내린 3만4022.04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6포인트(1.18%) 내린 4513.04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3.64포인트(1.83%) 내린 1만5254.05에 장을 마쳤다.
미국에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캘리포니아로 입국한 미국인 여행객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격리 중”이라며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던 상태며 증상은 나아지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변이 바이러스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도 1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나이지리아를 11월 14일부터 열흘간 방문하고 귀국한 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의 지인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던 중 3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고, 이들에 대한 PCR 검사 과정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전장 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주식시장의 향후 변동성을 보여주는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4.45% 급등해 31.12를 기록했다.
유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1달러(0.9%) 하락한 배럴당 65.57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순위에서 삼성전자 (KS:005930)가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일 삼성전자가 3분기에 스마트폰 6930만 대를 출하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플 (NASDAQ:AAPL)은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1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 기간 애플 출하량은 4440만 대였다. 비보와 오포가 점유율 10%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가 내년 한국 코스피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3700에서 3350으로, 모건스탠리는 3250에서 3000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일 국내외 매체들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시장이 다른 나라 시장보다 빨리 활황기에서 후퇴기로 이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축소되고 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점 등이 이같은 하향 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2일 코스피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시초가는 공모가격인 5000원에 개장 전 호가가 반영돼 결정된다. 이 리츠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의 핵심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오피스 빌딩 등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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