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목요일(21일) S&P 500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및 테슬라의 상승 그리고 장중 턴어라운드에 불을 붙인 임의소비재 섹터가 이번 오름세를 견인했다.
S&P 500 지수는 0.3%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4,549.78를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0.02% 하락,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는 장 초반 하락세와 성장주를 제한하는 미 국채금리 상승을 떨쳐 내고 시장 전반의 반등을 이끌었다.
아마존(NASDAQ:AMZN), 페이스북(NASDAQ:FB),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상승한 반면, 애플(NASDAQ:AAPL)과 알파벳(NASDAQ:GOOGL)은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IBM (NYSE:IBM)은 9% 가까이 하락했다. IBM의 레거시 테크놀로지 서비스 부문의 약세로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는 분위기 속에서도 유가는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낮아져 에너지주는 약 2% 하락했다.
베이커 휴즈(NYSE:BKR), 할리버튼(NYSE:HAL), 킨더 모건(NYSE:KMI)은 급락했다. 특히 킨더 모건은 하루 전 발표한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6% 이상 하락했다.
기타 금융 및 소재를 포함한 경기순환 섹터도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10월 16일 주간의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9만 건으로 하락했다. 그 이전 주에는 29만 6천 건으로 상승했고, 이번 주에 대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30만 건이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Pantheon Macroeconomics)는 투자 메모에서 “심각한 인력난 속에서 구인건수는 최고치로 반등했고, 일시해고에 대한 기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꽤 괜찮은 흐름이고, 연말이면 코로나 이전 수준인 21만 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에 따르면 공급망 문제는 제조업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 9월에는 30.7이었으나 10월에는 23.8을 기록했고, 이는 예상치인 25.0보다 낮다.
그러나 테슬라를 중심으로 임의소비재 주식이 상승하면서 전반적 하락세를 다시 끌어올렸다.
테슬라(NASDAQ:TSLA)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3% 상승했다. 수익률 개선에 힘입어 테슬라의 매출과 수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웨드부시(Wedbush)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메모에서는 “테슬라의 매출총이익은 30%를 넘었고 이는 월가 예상치 보다 2.5% 높다”며 “전면에 내세운 중국 공장 ‘기가 차이나’를 중심으로 테슬라의 상당한 영향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트랙터 서플라이(NASDAQ:TSCO) 또한 임의소비재 상승을 지지했다. 동일점포 매출이 두 자릿수 상승한 데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의 1.62달러보다 오른 1.95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67달러보다 높았다. 트랙터 서플라이 주가는 4%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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