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29일) S&P 500 지수는 하락했다. 급등하는 국채금리로 기술주가 급락했으며, 소비자 심리가 약화된 지표가 나타났다.
S&P 500 지수는 2% 하락, 다우 지수는 2%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2.8% 내려갔다.
미 국채금리는 1.5% 이상 급등하여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상향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데자르뎅(Desjardins)은 투자 메모에서 “팬데믹 및 공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등 여러 부문에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인플레이션은 더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의 재무제표에 아직 유동성이 충분한 만큼 금리 상향을 걱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페이스 인베스터 서비스(Faith Investor Services)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크 스킬먼(Mike Skillman)은 인베스팅닷컴과의 화요일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곧 인상할 것으로 제시하는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고 지금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는 금리 상향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수익에 의존하는 성장주 섹터는 금리가 오르고 돈의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하락하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술주에 대한 선호는 약해졌다.
애플(NASDAQ:AAPL), 페이스북(NASDAQ:FB),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아마존(NASDAQ:AMZN),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주가는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전반적인 기술 부문의 반도체주, 특히 ASML(NASDAQ: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DAQ:AMAT), 테라다인(NASDAQ:TER)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킬먼은 금리 상승 환경에서는 “금융 및 산업 섹터의 총 인건비에 대한 고정비용 비율이 기술 기업에 비해서 높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싶어진다"고 전했다.
에너지 섹터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는 상승폭이 줄었지만 투자자들은 공급망 문제 및 에너지 수요 개선 속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경제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의 압박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지수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전의 115.2에서 109.3으로 하락하여,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15.0보다 낮게 나타났다.
제프리스(NYSE:JEF)는 투자 메모에서 “지난 두 달간의 미시간 소비자 심리지수에서 보았듯이 델타 변이로 인하 소비자들이 실망스러운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포드(NYSE:F)는 전기차 생산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로운 조립 공장 및 3곳의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