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13일) 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 끝에 상승 마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 법인세 상승 가능성과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 역시 상승했으나 나스닥종합지수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를 선호하여, 경제 회복으로부터 수혜를 입는 주식 종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 소재 소파이(SoFi)의 투자 전략 대표 리즈 영(Liz Young)은 “이번 달에는 긍정적인 반전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순환주로의 손바뀜이 시작되는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연말을 향하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서서히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조 5천억 달러 예산안 패키지를 통과시킬지 주목하고 있다. 통과 시 법인세는 21%에서 26.5%로 오르게 된다.
골드만삭스(NYSE:GS) 애널리스트들은 법인세 25% 상승, 역외소득에 대한 세율은 제안된 수준의 절반 정도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현 시 2022년 S&P 500 수익은 5%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미 노동부는 화요일에 소비자 물가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인플레이션 상황 그리고 연준의 입장처럼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문제인지에 대해 추가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리즈 영은 “인플레이션이 팬데믹 이전 수준인 2%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다소 약화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이전보다는 높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 소비자 심리지수 등도 발표될 예정이다. 고전염성 델타 변이 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요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우 지수는 34,869.63포인트로 0.76%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4,468.73포인트로 0.23%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5,105.58으로 0.07% 하락했다.
S&P 500 11개 섹터 중 헬스케어 섹터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에너지 섹터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가장 크게 상승했다.
모더나 (NASDAQ:MRNA) 및 화이자 (NYSE:PFE) 주가는 전문가들이 부스터 샷이 필요 없다고 밝히자 각각 6.6%, 2.2% 하락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 (NASDAQ:COIN)은 상품 개발 및 잠재적 인수를 위해 채권 발행으로 15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2.2% 하락했다.
세일즈포스닷컴 (NYSE:CRM) 주가는 1.2% 하락했다. 주요 경쟁사인 비즈니스 및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프레시웍스(Freshworks)가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90억 달러 기업가치 인정을 목표로 미국 증시 상장(IPO)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주의 수가 하락주의 수를 1.60:1 비율로 넘어섰다. 나스닥에서는 1.02:1 비율로 나타났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12회, 신저가 1회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신고가 53회, 신저가 71회를 기록했다.
또한 뉴욕증시 거래량은 103억 주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 20거래일 평균은 92억 9천만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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