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목요일(9일)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8개월래 최저치로 나타나면서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공포는 누그러졌으나 부양책 종료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 9월 4일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1만 건으로 팬데믹이 시작되었던 2020년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달 말에는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연말까지 자산 매입 축소 시작에 대해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8월 고용지표 부진에 더해 이번 여름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여행과 외식이 줄어드는 문제도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연방정부 직원 및 연방정부와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발표한 이후 백신 제조사 주가는 상승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사업장에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독려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를 비롯해 많은 회사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날짜를 늦췄다.
금요일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2001년 9.11 테러 20주년을 추모하여 잠시 멈출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크로거 실적
식료품 체인 대기업인 크로거(NYSE:KR)의 2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63센트, 매출 306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직원 채용과 고용 조건 그리고 식품 가격 인상 및 물류 문제에 대한 경영진 의견에도 주목하고 있다.
2. 생산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또는 도매 물가지수)는 재화 및 서비스가 최종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전의 인플레이션을 측정한다. 8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는 0.6%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 7월에는 1% 상승했으며 8월 이전까지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도매 수준의 근원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리는 근원 생산자 물가지수(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 제외)는 7월에는 1% 상승을 기록했으며 8월에 는 0.5% 상승할 전망이다.
이 두 가지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3. 도매 재고
미국 인구통계국은 금요일에 도매상 총 재고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7월에는 0.6% 상승한 6,3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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