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목요일(19일) 미국 뉴욕증시는 마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대규모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시기에 대해 저울질하고 있다.
수요일에 공개된 7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올해 말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할 것을 시사했다. 시장에 놀랄 만한 소식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증시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자산 매입은 최악의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에 대해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해 왔다.
목요일에는 특히 유가가 2% 추가 하락하면서 S&P 에너지 섹터가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다. 경제 둔화 신호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투자자들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 증가로 인해 영업장 폐쇄 조치가 다시 시행되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NYSE:GS)는 델타 변이 확산이 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면서 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을 기존의 8.5%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4분기 GDP 성장률은 5.5%에서 6.5%로 상향 조정했다.
팬데믹 기간에 시작되었던 공급망 혼란 문제는 지속적으로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가격을 올리거나 생산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행하고 있다.
목요일에 주요 자동차 제조사인 토요타(NYSE:TM)와 포드(NYSE:F)는 반도체 및 기타 부품 부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생산량을 감축하거나 공장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자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개월래 최저치로 나타나 고용시장 회복 신호를 분명히 나타냈다.
다음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연준의 다음 단계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단서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로빈후드 주식의 변동성
인기 있는 모바일 중개소 로빈후드(NASDAQ:HOOD)가 거래량 감소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후 목요일 주가는 11달러로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그동안 소위 ‘밈 주식’ 거래를 하는 소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상장되었다.
수요일에 로빈후드 측은 지난 3개월에 비해 현재 분기에 새로운 활성 계정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로빈후드 총 매출은 131% 상승한 5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레딧(Reddit)의 소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와 주식 거래를 위해 플랫폼으로 몰려든 덕분이다. 금요일(20일)에도 주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 디어 앤 컴퍼니 실적
농장 및 건설 장비 제조업체 디어(NYSE:DE)는 금요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4.57달러, 매출 103억 달러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남은 2021년에 대한 공급망 및 주문 관련 경영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3. 풋 로커 실적
신발 제조 및 판매 업체 풋락커(NYSE:FL) 주가는 올해 초 연방정부의 부양책 수표를 들고 운동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반등했다.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풋 로커 경영진은 동일점포 매출에 대한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실적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97센트, 매출 20억 7천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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