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08일 (로이터)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반도체칩 부족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원 지도부가 관련 법안 상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해 말하는 자리에서 "척 슈머(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이 곧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반도체 문제와 관련해 오는 12일 미국 자동차업체 CEO들, 백악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하는 화상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난 5일 미국 자동차산업협회는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올해 자동차 생산량이 128만 대 감소할 수 있으며 생산 차질은 이후 6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미 지난 2월 반도체 위기에 대한 정부 기관 대응을 명령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지원을 위해 370억 달러 규모 예산을 계획하고 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