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새로운 대통령 취임과 그에 따른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월 20일 12:00 PM ET (1600 GMT), 약 2주 전 트럼프 지지자들이 점거했던 미 의사당에서 정식으로 취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위기 속에서 전례 없이 낮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통령직을 떠났다.
하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강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 연준 의장인 재닛 옐런은 화요일의 재무장관 인준 청문회에서 의회에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을 지지하고 "과감한 움직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옐런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재무장관으로 인준될 수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새 대통령 취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뒤 첫 10일간 코로나19와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 프로그램 진행을 포함한 다양한 위기 대처에 나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주변 환경도 마냥 부정적이지는 않다. 그 예로 월초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2인이 승리를 거두면서 상원의 주도권이 민주당으로 넘어온 것 등을 들 수 있다.
1회 접종으로 면역을 생성할 수 있다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NYSE:JNJ)의 새로운 백신 후보 물질이 사용 승인을 받아낸다면 백신 접종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화이자( Pfizer , NYSE:PFE)와 모더나( Moderna , NASDAQ:MRNA)의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1개월 가량 전의 일이다.
2. 기업 실적 발표
인텔과 IBM , 트래블러스 등 각종 대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인텔(Intel, NASDAQ:INTC)은 주당 $1.10의 순이익과 174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IBM(NYSE:IBM)은 주당 $1.81의 순이익과 206억 달러의 매출을, 그리고 트래블러스 컴퍼니스(Travelers Companies, NYSE:TRV)는 주당 $3.16의 순이익과 36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추가 경기부양책
전 연준 의장이자 재무장관 내정자인 재닛 옐런은 의회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휘청이는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과감한 지출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실망스러운 12월 고용 보고서와 목요일에 발표될 주간 실업 데이터가 의회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10,000건을, 연속 청구 건수는 96만 5,000건을 기록할 전망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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