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계열 벤처캐피털(VC)인 네오플럭스가 지난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한벤처투자’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VC 네오플럭스를 인수했다. 작년 9월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을 마치고 이번에 사명을 교체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 경영자문, 경영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을 한다. 지난해부터 신한금융의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신한금융의 네오프로젝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트리플 케이와 신한퓨처스랩 등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한벤처투자는 지난달 신한지주 자회사 편입 후 처음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네오 마켓프론티어 투자조합2호(1000억원)과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199억) 등이다.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들이 두 펀드에 총 399억원을 출자했다는 설명이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그룹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시너지를 만드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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