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일론 머스트 테슬라(NASDAQ:TSLA) CEO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최소 25%의 의결권지배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분야에서 테슬라의 역할을 확대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월요일 X에 올린 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도는 되지만, 내가 뒤집히지 않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테슬라의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테슬라 외부에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지분의 13%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22년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는데, 부분적으로는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였다.
또 다른 X 게시물에서 머스크는 25%의 의결권지배를 확보하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등의결권주식(dual-class stock) 구조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그는 테슬라의 기업공개 이후 그러한 구조가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머스크의 발언 이후 화요일 테슬라 주가는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약 2% 하락했으며, 이후 정규장 거래에서는 0.47% 소폭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