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저가 수입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중국 이커머스 대기업들의 주가가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습니다.
JD.com (NASDAQ:JD)은 0.5%, Alibaba (NYSE:BABA)는 1.3% 하락했으며, Pinduoduo (NASDAQ:PDD)는 5% 이상 떨어져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800달러 미만의 저가 수입품에 대해 관세와 세금을 면제해주는 예외 규정을 없애 Shein과 Temu 같은 중국 플랫폼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저가 상품을 미국으로 배송하는 데 의존하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움직임은 소위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규정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규정은 중국 수입품이 관세와 철저한 검사를 우회할 수 있게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대리인 딜립 싱에 따르면, 이번 변경으로 Section 301 관세를 포함한 무역 집행 조치의 대상이 되는 제품에 대해 관세 면제 자격이 박탈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목요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산 섬유 및 의류 수입품의 약 70%가 이러한 관세의 대상이기 때문에 새로운 조치로 "최소허용기준 면제를 통해 들어오는 배송 수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기업들이 이 규정을 오용하고 있다고 보는 미국의 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투자자들이 미국 수출 사업에 대한 잠재적 혼란에 대비함에 따라 중국 이커머스 주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 관행을 이유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7%에서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부분의 관세를 유지하고 중국산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로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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