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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진스 '썸머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90년대 복고풍 그래픽 '소환'

입력: 2019- 06- 10- 오전 12:18
© Reuters.

패션 전문업체 한섬의 자회사인 현대G&F는 올여름을 겨냥해 타미진스의 ‘썸머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 25종을 출시했다. 여름에 잘 어울릴 만한 색상과 복고풍 디자인이 특징이다.

타미진스의 썸머 헤리티지 캡슐 컬렉션은 1990년대 유행했던 복고풍 그래픽을 넣어 디자인했다. 로고를 큼지막하게 넣는 등 복고 트렌드에 어울리는 디자인 요소가 많다. 타미진스를 대표하는 색상인 레드, 화이트, 네이비를 기본으로 쓰되 핑크, 옐로, 블루그린 등 밝은 색상으로 청량한 느낌을 강조했다.

타미진스의 이번 캡슐 컬렉션은 티셔츠 7종, 스웨트셔츠 4종, 바지 5종 등 총 25개 제품으로 나왔다. 대표 상품으로 타미진스 로고를 별 모양으로 만들어 넣은 ‘로고 플래그 티셔츠’, 레드와 블루를 대비시킨 ‘데님 컬러블록 민소매 오버올 원피스’, 심플한 디자인에 타원형 로고를 넣은 ‘맨투맨 티셔츠’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특히 야외에서 열리는 여름철 페스티벌에 입고 가기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톡톡 튀는 색상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타미진스는 미국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의 데님 라인이다. 데님 제품뿐 아니라 캐주얼한 의류 여러 종류를 내놓고 있다. 자유분방한 캐주얼, 트렌디한 색감, 개성 있는 모델을 사용하는 타미힐피거의 콘셉트를 그대로 살렸다. 젊은 층을 겨냥해 개성 있는 옷을 주로 제작한다.

타미진스의 캡슐 컬렉션은 전국 타미힐피거 매장 및 H패션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대G&F 관계자는 “여름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출시한 뉴트로 스타일의 신제품”이라며 “국내 패션 시장에서 종합 라이프스타일 캐주얼 브랜드로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옷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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