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가 24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2025년이 'AI의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며, 메타는 AI 제품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맨해튼의 상당 부분을 커버할' 대형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메타가 AI 역량을 확보하는 것도 확보하는 것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이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트럼프는 앞서 21일 오픈AI,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주도하는 5000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확충 계획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의 핵심 제품과 사업을 추진, 역사적 혁신을 일으키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본 투자는 지난해 설비투자 규모 추산치 380억달러보다 약 70% 증가한 규모다. 이 같은 발표 후 메타 주식은 주당 647.49달러에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