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470선까지 뚝… 1500억원 '팔자'

입력: 2024- 12- 17- 오후 06:26
© Reuters.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470선까지 뚝… 1500억원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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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2470선까지 떨어졌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7포인트(0.60%) 내린 2473.94에 거래 중이다. 이날 2487.31에 문을 연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진다. 외국인은 1410억원, 기관은 76억원을 팔고있다. 반면 개인은 153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KS:000660)(2.34%), 기아(0.84%), NAVER(0.23%), KB금융 (KS:105560)(0.59%)은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62%),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60%), 현대차 (KS:005380)(0.24%), 셀트리온 (KS:068270)(1.43%), 삼성전자우(2.36%)는 하락세다.

이날 699.52에 출발한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7포인트(0.61%) 내린 694.40에 거래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99억원, 기관은 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91억원을 사고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과 파마리서치를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리노공업은 5.83%, 파마리서치는 2.54% 상승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이번 주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 등 글로벌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기저에 깔려있는 상태"라며 "코스피에서 단기 조정과 차익 실현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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