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13일) 대비 5.49포인트(0.22%) 하락한 2488.9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98억원, 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KS:000660)(2.17%), NAVER(1.90%), 셀트리온 (KS:068270)(1.4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32%) 등은 상승했다. 기아(2.85%), 현대차 (KS:005380)(1.86%), 삼성전자 (KS:005930)(0.89%), LG에너지솔루션(0.50%), KB금융 (KS:105560)(0.47%), 삼성전자우(0.11%)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교육서비스(6.96%), 건강관리기술(4.55%), 다각화된통신서비스(3.58%), 전문소매(3.51%)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비철금속(-3.52%), 항공화물운송과물류(-3.14%), 손해보험(-2.44%), 컴퓨터와주변기기(-2.10%)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홀로 20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9억원, 7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13.41%), 클래시스(2.73%), HLB (KQ:028300)(2.36%), 리노공업(2.32%)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3.26%), 에코프로비엠 (KQ:247540)(2.14%), 알테오젠 (KQ:196170)(2.05%), 휴젤(0.91%), 에코프로(0.83%), 엔켐(0.29%) 등은 하락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2주간 국내 증시를 덮친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다만 이러한 방향성이 이미 선반영되며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국내 증시는 이날 약보합 마감"이라고 평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주에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함께 BOJ(일본은행), BOE(잉글랜드 은행)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된 만큼 시장은 경계감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