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혼돈의 증시… 코스피 2430선 내주고, 코스닥 '신저가' 찍었다

입력: 2024- 12- 06- 오후 07:53
© Reuters.  탄핵정국 혼돈의 증시… 코스피 2430선 내주고, 코스닥 \'신저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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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정국이 본격화 하면서 국내 증시가 혼돈에 빠졌다. 코스피는 2430선을 내주고 코스닥은 650선이 깨지며 2년2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9.61포인트(0.80%) 떨어진 2422.2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3억원, 206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기관만 265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75포인트(0.4%) 오른 2451.60으로 출발해 오름세를 키우는 듯했다.

하지만 장중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를 요구하면서 코스피는 상승분을 모두 내주고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고려아연의 강세로 철강및금속이 홀로 8%대 상승세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이 3%대, 건설업, 통신업, 운수장비, 통신업이 2%대,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창고, 서비스업이 1%대 약세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금융업, 제조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고려아연이 17%대 강세를 나타낸다. LG에너지솔루션과 신한지주는 1%대 강세다. 삼성전자 (KS: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세다. SK하이닉스는 3%대, POSCO홀딩스는 2%대, 현대차와 셀트리온 (KS:068270), 네이버 (KS:035420)(NAVER)는 1%대 약세다. 기아, 삼성물산은 약보합세다.

비슷한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95포인트(3.27%) 내린 648.99를 가리켰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13일 이후 2년 2개월 만에 장중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670.70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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