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일 LG CNS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7년 1월 설립된 LG CNS는 정보통신(IT) 컨설팅과 전산 시스템 구축·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며, 최근에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등 IT 신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LG가 49.9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기업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1년 3조8268억원에서 2022년 4조5905억원으로 증가했고, 2023년에는 5조112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2752억원, 2022년 3178억원, 2023년 3732억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LG CNS는 지난 2022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공모주 시장 침체로 상장 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