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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효성중공업·OCI 편입… "단기적 이벤트 보단 실적 봐야"

입력: 2024- 11- 22- 오후 02:05
© Reuters.  코스피200, 효성중공업·OCI 편입… "단기적 이벤트 보단 실적 봐야"
KS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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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에 효성중공업·OCI 등 4개 종목이 편입되고 효성·롯데관광개발·영풍 등 5개 종목이 편출된다. 시장에서는 편출입 예정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이를 반영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해 21일 발표했다. 거래소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을 변경하고 있다. 이번 지수 변경은 다음달 13일부터 반영된다. 코스피200을 따르는 패시브(지수 추종) 펀드가 많아 구성 종목이 변경되면 개별 종목의 주가도 변동성이 커진다.

코스피200에는 효성중공업, 에이피알, 미원상사, OCI 등 4개 종목이 편입됐다. 효성,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KG스틸 등 5개 종목은 편출됐다.

코스피200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업 분할에 따라 201개 종목이 편입돼 있었으며, 이번 변경으로 200개 종목으로 돌아간다. 정기변경 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2.3%다.

코스닥150에서는 8종목이 편입되고, 8종목이 편출된다. 편입종목은 신성델타테크,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카페24, 선익시스템, 네오셈이다.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바텍, 신라젠, 박셀바이오, 한국정보통신, KH바텍은 KRX 300은 지수에서 빠지게 됐다.

변경 후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150 구성종목의 시총 비중은 56.2%다.

KRX300에서는 26개 종목이 편입되고, 27개 종목이 편출된다. 지난 6월 정기변경과 비교해 교체 종목수가 늘었다.

편입종목은 SK가스, 한일시멘트, 신성델타테크, LS머트리얼즈, 한화엔진, 일진전기, 제룡전기, LS에코에너지, 경동나비엔, 실리콘투 (KQ:257720), 한샘, 에이피알, 브이티, 씨앤씨인터내셔널, 보로노이, 펩트론, 동양생명, 롯데손해보험, 티씨케이,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덕산네오룩스, 피에스케이, 케이씨텍, 시노펙스, SK이터닉스다.

편출종목은 SK디스커버리, 동화기업, 천보, KG스틸, 제주항공, 제이오, 윤성에프앤씨, HS효성, 영원무역홀딩스, 명신산업, 성우하이텍, 메가스터디교육, 오리온홀딩스, 하림지주, JW중외제약, 원텍,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디어유 (KQ:376300), 에스앤에스텍, 가온칩스, 해성디에스, 엠로, 두산테스나, 드림텍, 넥스틴, 기가비스, 인텔리안테크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84.7%다.

증권가에서는 통상 신규 편입 종목의 경우 편입일 전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나, 편입 후에는 기대감 소멸로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단기 이벤트 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과 장기적 전망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피200 편입 종목은 기대감이 편입 전에 많이 반영되고 편입 직후에는 기대감 소멸, 수급 효과 종료 등으로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한 경향이 있다"며 "주가는 결국 실적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현명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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