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 넥스틸(092790),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급등
넥스틸은 지난 17일 한국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형 굴삭 장비로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시추작업을 진행하려면 '케이싱' 작업이 필요한데, 동사가 특수강관을 담당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참여 기업은 검증된 기술력과 시추작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추 기자재 사업의 추가 수주에 대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본 작업에 지역기업이 참여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진행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으로 지역 주민이 선도하는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 유전·가스전 탐사·개발을 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첫 탐사시추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넥스틸 홈페이지
◇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전망 및 美 생물보합법 최대 수혜주 분석 등에 상승
BNK투자증권은 동사에 대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971억원(+6.1%YoY), 영업이익 3,039억원(-4.6%YoY, OPM 27.7%)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사는 미국 생물보안법 최대 수혜주로, 2024년 안으로 법안 제정이 확정된다면 장기적인 수주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는 주가 상승 driver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ESG기준원의 2023년 ESG 평가 및 등급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조사 대상 중 2.4%에 해당되는 기업이 A+를 받았으나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동사 한 곳만이 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1,100,000원 -> 1,300,000원[상향]
◇ 두산 그룹주사업구조 재편 재추진 소식에 소폭 상승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내용의 사업 지배구조 재편을 재추진한다고 전해졌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산밥캣 지분과 관련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두산그룹은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떼어낸 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려 했으나 주주들 반발 속에 지난 8월 말 이를 철회한 바 있다. 다만, 두산에너빌리티를 두산밥캣 지분을 소유한 신설 법인으로 인적 분할한 뒤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안은 철회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에서는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 법인과 두산로보틱스와의 합병 비율 재조정안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두산은 소폭 상승, 두산로보틱스는 급등세를 기록하는 등 두산 그룹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산(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 랩지노믹스(084650), 전 암종 대상 NGS 검사 '오티디 솔리드 플러스' 출시 소식에 상승
랩지노믹스는 언론을 통해 전 암종 대상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검사 '오티디 솔리드 플러스(OTD Solid PL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OTD 솔리드 플러스는 517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모든 고형암 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단순히 유전자 변이만을 알 수 있었다면, 자사가 제공하는 결과는 다중 바이오마커까지 나와 최근 치료옵션으로 주목받는 파프억제제, 면역관문억제제, 표적항암제 처방의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는 다양하고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 파프억제제 처방을 위한 HRD 단독 검사에는 수백만 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지만, OTD 솔리드 플러스는 NGS 검사만으로 HRD 양·음성 여부 확인이 가능해 비용 부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럽암학회(ESMO)에서는 난소암 환자에게 HRD 검사를 권고하는 등 시장 성장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메디포스트(078160), 기관지폐이형성증치료제 ‘뉴모스템’ 임상 2상 1차 평가지표 미충족에 소폭 하락
지난 18일 장 마감 후 미숙아 중증 기관지폐이형성증(Bronchopulmonary Dysplasia, BPD) 에 대한 뉴모스템®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결과 공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뉴모스템 투여의 안전성 평가에서는 위약 대조군과 비교하여 임상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선행 임상시험 결과와 연계하여 최종 판단한 결과, 뉴모스템의 기도내 투여는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의 분석에서는 뉴모스템 투약군이 대조군 대비하여 낮은 중증 BPD 발생률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효성을 확인하기에는 부족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동사는 언론을 통해 최근 관계사인 캐나다 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옴니아바이오가 CGT CDMO 신규시설을 준공해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사옥. 사진=메디포스트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