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분석] S-Oil 3분기 적자 전환 전망, 4분기도 불확실

입력: 2024- 10- 19- 오전 02:40
© Reuters.  [분석] S-Oil 3분기 적자 전환 전망, 4분기도 불확실
010950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S-Oil(01095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S-Oil의 3분기 매출액은 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하고, 영업 손실은 27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적자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9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6월 대비 배럴당 9달러 하락했고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3% 빠졌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재고관련 손실이 예상되는 한편 정제마진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정유 사업의 적자폭은 전분기대비 3천억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활기유 부문이 꾸준히 좋은 이익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예상치 못했던 정유 시황 변동성은 만회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다.

◇ 4분기도 턴어라운드 확신 부족

최고운 연구원은 "4분기는 유가와 정제마진 모두 반등할 전망으로 S-Oil의 영업이익도 다시 흑자전환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정유업종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심리를 반전시킬 만한 모멘텀으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시황은 비우호적으로 왜곡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크고, 장기적으로도 탈탄소 기조에 따른 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란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유가는 OPEC+의 지속적인 감산정책에도 불구하고 상단을 쉽게 뚫지 못하고 있어 이제는 회원국 간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며 "내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까지 유가 약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으나 모멘텀 부족

S-Oil의 2025F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까지 하락해 팬데믹 초기보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 유가가 60달러대까지 찍었던 만큼 고유가에 대한 기대감은 사라진 상황에서 재고래깅 효과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일회성 손실이다. 오히려 현재 주가에서는 내년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나 화석연료 수요의 피크아웃 가정이 틀렸을 때의 업사이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 투자부담으로 인해 배당 여력이 축소된 것은 아쉽지만, 중장기적인 정유-화학 통합 시너지까지 저평가받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석유수요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고 정제마진 개선 여지 점차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주가는 이미 어려운 시황을 대부분 반영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으나 당분간 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