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8포인트(0.59%) 내린 2593.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1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입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6.74포인트(0.26%) 오른 2616.04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79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1억원, 9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2.56%), 의료정밀(-2.50%), 전기전자(-1.76%) 등이 내렸으며 의약품(1.84%), 전기가스업(1.33%)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미반도체(-10.40%), SK하이닉스 (KS:000660)(-4.44%), 삼성전자 (KS:005930)(-0.84%) 등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2.14%), 현대차 (KS:005380)(-0.42%), 기아(-0.11%), 셀트리온 (KS:068270)(-0.26%) 등도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31%), KB금융 (KS:105560)(0.75%), POSCO홀딩스(0.73%), NAVER(1.03%)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전장보다 11.84포인트(1.55%) 하락한 753.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4억원, 2103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47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PSP(-7.44%), 리노공업(-7.06%), 삼천당제약(-4.37%), 휴젤(-2.90%), 에코프로비엠 (KQ:247540)(-1.98%), 에코프로(-0.62%) 등이 내렸고, 에스티팜(5.97%), 파마리서치(0.89%), 알테오젠 (KQ:196170)(0.65%) 등은 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인스피언은 공모가(1만2000원) 대비 3820원(31.83%) 상승한 1만582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만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중 76% 넘게 뛰어 2만12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스피언은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컨설팅·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SAP 구축 파트너로 EAI 컨설팅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자체 개발한 SAP 보안 솔루션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인스피언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신규 솔루션 개발과 기술 고도화, 인력 충원 등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26.58%) 내린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간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종료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MBK·영풍 연합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 결과 830주가 청약에 응모했습니다. 이를 통해 추가한 지분은 0.01%에 그쳤습니다.
주당 3만원에 최대 684만801주를 매수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더 높은 공개매수가를 제시하면서 패배했습니다.
반면 고려아연 공개매수에서는 MBK·영풍 연합이 고려아연 지분 5.34%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의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감일은 오는 21일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