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제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 공시로 밸류업 지수에 포함이 확정됐다"며 "주주환원 확대 의지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해외 대체자산 익스포져가 커 이익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아쉬운 상황이란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수수료손익은 2분기 기준 국내 주식 점유율 13.1%, 수수료율은 3.3bp로 추정된다. 해외주식 거래대금과 예탁자산 성장이 지속됐다. WM(자산관리)는 분기 평균 WM수수료 최소 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IB(투자은행) 부문은 분기 평균 최소 250억 원 수수료 발생이 예상된다.
임희연 연구원은 "연결 손익의 경우 해외 계열사에서 분기 평균 세전 약 500억원 발생 및 연결대상 펀드 등에서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파악했다.
동사는 2025F 자기자본이익률(ROE) 6.3%,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로 해외 대체자산 익스포져로 인한 손익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 있다. FVPL 평가손실 인식 관련 우려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란 지적이다.
임 연구원은 "국내 증권사 중 자본이 가장 크고 비은행계 증권사인 만큼 높은 경쟁력 보유했으나, 지금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은 단기 이익 예측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해외 부동산 경기 반등 시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