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 모빌은 5일(현지시간) 지하에 배출량을 저장할 유정 시추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면 내년에 첫 번째 미국 걸프만 연안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 보호국은 작년 말 루이지애나에 이러한 유정을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는 걸프만 연안의 정유소, 화학 공장 및 기타 산업 시설에서 1억 톤에 달하는 배출량을 포집하는 걸프만 허브 건설이라는 엑슨의 야심찬 목표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엑슨은 탄소 포획이 화석 연료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배출량을 줄이는 데 핵심이라고 보고 있지만, 수년간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암만은 "프로젝트들은 함께 진행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최종 투자 결정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엑슨 모빌 주가는 1%미만 하락 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