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사조대림의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58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22억 원으로 3.3% 감소했다. 대두유 판가 하락에 따른 고원가 재고소진으로 마진이 훼손된 영향이란 평가다. 사조원의 육계 시세 하락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조CPK는 견조한 이익으로 전사 수익성에 기여했다"며 "하반기 환율 하락 등 업황 개선에 따른 마진 회복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A 효과 및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긍정적이다.
손현정 연구원은 "9월부터 푸디스트 실적 반영되며, 2024년 매출액은 2.7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본격 해외 수출 확대가 시작되며,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사조대림의 주가는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배 미만으로 현저한 저평가 수준이란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