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28일)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들은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가 최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NASDAQ:SMCI)가 직면한 문제를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AI 서버의 경쟁 환경이 심화되는 가운데, 특히 지속적인 공급망 다양성 및 서비스 역량 측면에서 대체 공급업체를 찾는 고객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델에게 있다는 것이다.
에버코어는 특히 코어위브(CoreWeave)와 엘론 머스크의 회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과 같은 주요 고객들이 델과 슈퍼마이크로 양쪽에서 생산을 이중으로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델이 AI 서버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의 애널리스트들은 델이 "더 나은/다양한 공급망 다양성, 그리고 결정적으로 배포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강력한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고객에게 여전히 논리적 파트너"로 남아 있다고 본다.
에버코어는 델의 AI 서버 매출이 올해 80억 달러를 돌파하고 2025년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델은 단순한 매출 성장에 그치지 않고 적정 수준의 EBIT 마진을 유지하고 네트워킹, 스토리지,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 기반에 교차 판매하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다.
AI 서버 시장은 병렬 처리를 활용하는 가속기 기반 서버의 도입에 힘입어 2023년 약 300억 달러에 이르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다.
에버코어는 향후 이 시장이 10%대 중후반의 연평균 성장률(CAGR)로 성장해 2027년에는 56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티어1 하이퍼스케일러와 티어2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델은 엔지니어링 지원, 관리, 유지 보수 및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AI 서버 구축과 관련된 서비스(공동 설계, 설치, 유지보수 등)가 델이 티어2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 집단 모두에서 비즈니스에서 승리하는 핵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객 구성이 티어2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에서 엔터프라이즈 및 기업 고객으로 이동함에 따라 델의 하드웨어 제품에 서비스를 결합하는 능력은 마진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델이 AI 서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여겨지는 전략이다.
에버코어는 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14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AI 수요에 힘입어 델의 주가는 올해 43% 이상 급등하면서 전체 시장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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