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루닛 (KQ:328130)과 밀리의서재 등 코스닥 상장기업 39개사를 '2024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28일 한국거래소는 ▲루닛 ▲레이크머티리얼즈 (KQ:281740) ▲씨아이에스 (KQ:222080) ▲HB솔루션 (KQ:297890) ▲뉴로메카 (KQ:348340) ▲엘오티베큠 (KQ:083310) ▲밀리의 서재 (KQ:418470) ▲퓨런티어 (KQ:370090) ▲팸텍 (KQ:271830) ▲자비스 (KQ:254120) 등 10개사를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던 ▲알테오젠 ▲클래시스 ▲파마리서치 등 29개사도 재선정되며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총 39개사다.
거래소는 2009년부터 유망 코스닥 상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라이징스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고 재무요건 검토와 CEO(최고경영자) 인터뷰 등을 진행해 라이징스타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된다. 특히 시장지배력과 혁신산업 분야에서의 점유율, 지속적인 매출 성장 등을 기준으로 라이징스타 기업을 발탁한다.
올해는 이차전지와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협동 로봇 등 미래 성장산업 관련 혁신 기술 보유기업들이 주로 선정됐다. 선정기업은 상장기업의 연부과금과 상장 수수료를 1년 동안 면제받는다. 또 기업설명회(IR) 개최 지원과 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거래소가 투자종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