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화요일(20일) 에 발행된 최신 "헤지펀드 동향 모니터"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의 시기적절한 로테이션이 최근의 시장 변동성을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강조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헤지펀드는 특히 '매그니피센트' 대형주에서 상당한 포지션 조정을 단행했고, 이들 주식이 계속해서 초과 성과를 내는 동안에도 익스포저를 줄였다. 하지만 애플(NASDAQ:AAPL)과 아마존(NASDAQ:AMZN)은 예외적으로 지분을 늘렸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헤지펀드 크라우딩 지수(Hedge Fund Crowding Index)를 낮추었고, 8월 초에 급격하게 경기순환주 중심 매도세로 이어졌던 메가캡 이탈 로테이션으로 인한 변동성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미국 주식 매수/매도 헤지펀드는 연초 이후 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가장 인기 있는 매수 포지션을 추적하는 헤지펀드 VIP 목록(Hedge Fund VIP list)는 7월에 10%의 시장 매도에도 불구하고 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목록에는 헤지펀드 포트폴리오의 핵심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알파벳(NASDAQ:GOOGL)과 같은 주식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S&P 500 지수가 고점에 근접한 가운데 헤지펀드 순 익스포저와 총 익스포저는 5년 평균을 상회하지만 매도세 이전 수준보다 낮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또한 헤지펀드들은 2분기의 또 다른 시기적절한 변화로서 2022년 중반부터 시작된 경기민감주로의 로테이션을 중단했다.
특히, 헤지펀드들은 최근 침체기 동안 러셀 3000 지수 대비 가장 실적이 좋았던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으로 옮겨갔다. 동시에 산업재 및 금융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리는 동시에 임의소비재 및 정보 기술에 대한 보유 비중을 줄였다.
투자메모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헤지펀드들이 금융 섹터 비중을 비중확대로 높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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