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신 보고서에서 지난주에도 현금 유입이 지속되었으나, 특히 미국에서 상당한 투자금이 주식으로 계속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EPFR 글로벌 데이터를 인용해 8월 14일 종료되는 일주일 동안 머니마켓 펀드에 275억 달러가 유입되었다고 전했다. 주식형 펀드로 17주 연속 유입되었으며 115억 달러가 흘러 들어갔다.
한편, 채권에는 64억 달러가 유입되었고, 금과 암호화폐에는 각각 4억 달러, 2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기술 섹터에는 모멘텀을 유지하며 39억 달러가 유입되어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었던 유럽 주식형 펀드는 1억 달러라는 적은 금액이지만 5월 이후 첫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글로벌 통화정책이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제약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닷컴 붕괴와 리먼 브라더스 붕괴를 비롯한 유동성 및 디레버리징 사건과 관련이 있었다. 전략가들은 "일반적으로 6개월 이후 채권 수익률이 강세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성과를 보자면, 미국 주식형 펀드에 55억 달러가 유입되어 7주째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며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도 16억 달러로 2주째 자금이 유입되었고, 신흥국 주식에는 11주 연속으로 유입되었으며 10억 달러가 들어갔다.
채권에는 투자등급 채권에 42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어 최근 한 주 동안 총 37억 달러가 흘러 들어갔다. 하이일드 채권에는 3억 달러로 유입이 재개된 반면, 은행 대출은 5억 달러로 3주째 유출이 이어졌다.
국채에는 39억 달러가 유입되어 15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신흥시장 채권에서는 10억 달러가 유출되어 5월 이후 최대 유출을 기록했다.
주식 유형별로 보자면, 미국 대형주에는 40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미국 소형주에서는 16억 달러가 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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